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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lan, No Pain/Croatia

Dubrovnik, 마주한 순간들(마지막)

드디어 두브로브니크 포스팅을 마무리 짓는다. 세상에 4월 초에 들어가 6월 초에 나왔는데 9월이 다 돼서야 포스팅을 마무리 짓는다. 특별히 게으른 나의 성향도 분명히 있지만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좋고 나쁜 일들이 쉬이 정리되지 않아 무작정 손대기엔 시기상조라는 느낌도 없잖았다. 포스팅을 위해 매번 사진을 돌려보곤 했는데 그때 기억이 떠오르며 힘들기도 그립기도 했다. 그래도 난 역시 독일 생활에 1000% 만족한다. 


아무튼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두브로브니크에서 마주한 특별한 순간들을 기록해본다.




1. 이날은 아마 금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저녁에 무료로 오픈해서 방문했다. 두브로브니크의 역사를 볼 수 있었던 곳인데 꽤나 인상이 깊게 남았다. 아마 아주 오랫만에 본 전시라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전쟁 당시의 현장 사진부터 기록들, 영상들, 희생당한 사람들의 기록까지 잘 남겨져 있다. 물론 영어로도 상세히 적혀있으니 이해하긴 어렵지 않을 것이다.










2. 미스 크로아티아 선발대회(?)

뭐 확실하진 않다. 미스 크로아티아임은 분명한데 무엇을 위해 이곳에 이런 것을 설치했는지는 아직도 모름. 저마다 쭉쭉빵빵한 분들이 두브로브니크 곳곳을 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틀어줘서 보고 알았다. 어느 나라나 뭐 기준은 비슷하구나 싶었다. 행사 시작을 분명히 8시로 알고 있었는데 느려터진 인간들이 9시가 되도록 시작을 안해서 보는 것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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