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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흔적

Praha, 슈니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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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의 첫 끼니는 추억의 길거리 식당에서 해결했다. 당시 환전한 돈이 별로 없어 당일치기 여행에 딱 한 끼를 먹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그땐 가장 저렴한 음식을 먹었기에 이번에는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했다.

음료 포함한 가격이 125코루나. 음료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85코루나다. 사실 독일에서도 안 먹는 슈니첼이다. 한국 혹은 일본 돈까스가 훨씬 내게는 맛있기 때문. 하지만 이곳도 뭐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다. 이유인 즉슨 자우어크라우트(Sauerkraut)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 양배추 절임인데 꼭 신김치 느낌이 살짝 난다. 첫날의 점심은 이렇게 여유로이 먹어봤다. 하지만 마지막 날 이렇게 돈 쓴 것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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