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와 쇼핑 거리를 휘적휘적하다가 발견한 아시안 음식집. 아시안인 나도 중국인은 아닌지라 뭘 먹을 수 있는지, 가격은 얼마쯤인지 몰라 무척 망설였던 탓에 처음 가봤다. 사이즈별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XL를 주문했고 가격은 3유로. 채식주의자인 룸메는 고기를 넣지 않았지만 고기성애자인 나는 치킨을 넣어달라고 했다.
아시안 음식점, 특히 이런 곳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소스에 있다. 아주아주 얼큰한 소스를 첨가해 먹을 수 있는 것. 나도 듬뿍 뿌리고 우걱우걱 먹었다. 나중엔 매워 죽는 줄.. 그래도 모처럼 맛본 얼큰한 맛에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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